이태원 언더그라운드 클럽에 관한 연구가 나오다

이태원의 언더그라운드 클럽에 관한 연구가 공개되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연구원이자, 건축 밈 계정 김판베(@kim_panve) 운영자이며 동시에 DJ인 김명준(@panvesy)이다.


클럽 씬을 둘러싼 문제는 항상 가시적이었다. 소음 민원, 단속, 폐업. 그런데 그 이면엔 법의 부재가 있었다. 이 연구는 그 지점을 정면으로 다루며, 클럽이 사라지는 이유를 감정이 아닌 구조로 설명한다.
연구는 이태원 클럽 씬을 중심으로 한국 언더그라운드 클럽이 직면한 제도적 한계를 여러 관점으로 분석하는데, 하위문화 이론을 바탕으로 클럽 문화의 형성 과정을 고찰하고, 뉴욕, 베를린, 도쿄와 한국의 클럽 문화를 비교하며 클럽을 단순한 유흥 공간이 아닌 문화예술 인프라로 인정받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이태원의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을 이태원 클럽의 구조와 공간 구성이 분석되어 있고, 부록에는 박영호 디자이너 자문, 이대화 평론가 인터뷰, 클럽 음료 쿠폰 디자인 자료까지 수록되어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학술지 논문은 대한건축학회, 학위논문 전문은 서울대 dCollec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