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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에 누워서 테크노 듣는 로컬 페스티벌, TRICO FESTIVAL 2026

하이원리조트 슬로프 아래 잔디광장. 개망초가 핀 풀밭 너머로 붉은 펜스가 산 쪽으로 이어진다

요즘 이렇게 야외 테크노 페스티벌이 많이 열려 반가운 마음에 하나 추천할 만한 페스티벌을 소개한다.

우선, 굳이 야외 테크노 페스티벌을 가는 이유라함은, 야외에서 햇볕 아래 테크노 듣는 건 클럽에서 듣는 거랑 정말 다르다. 자연 속에서 듣는다는 게 꽤 특별하고, 자유로운 느낌이 드는데, 가장 제일 좋은 이유를 꼽아보자면, 모두가 공감하겠지만 아침이다. 밤새 놀다가 하늘이 밝아오는 걸 보면서 듣는 그 경험이란!

9월에 정선에서 그런 페스티벌을 한다. TRICO(트리코). 11일 금요일부터 13일 일요일까지 사흘이다. 하이원리조트 잔디광장에서 하는데, 산으로 둘러싸인 풀밭이다. 개망초가 쫙 깔려 있고,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다.

슬로프 위에서 내려다본 계곡과 멀리 보이는 리조트 건물구름 낀 하늘 아래 산등성이를 따라 붉은 펜스가 이어진 슬로프
붉은 펜스를 따라 굽어 올라가는 슬로프 길과 개망초개망초 밭 너머로 보이는 리프트 기둥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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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둘러싸인 하이원리조트 슬로프 아래 잔디광장과 피크닉 테이블
슬로프 아래 잔디광장, 붉은 펜스와 개망초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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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은 열네 팀. Yeonjun, Minkyu, Antwork, Kugel, FFan, Siot, Xanexx, Sunghoon, Scøpe, Jama, Juncheol, MIMiQ, Kibum, Deepmind. 한국 언더그라운드 씬을 사랑하는 이라면 모를 수 없는 이름들. 이렇게 전부 로컬 위주로 구성된 걸 보면 반가운 마음도 든다.

라인업 포스터 — Yeonjun, Minkyu, Antwork, Kugel, FFan, Siot, Xanexx, Sunghoon, Scøpe, Jama, Juncheol, Mimiq, Kibum, Deepmind. Date 2026.9.11–9.13, Location High1 Resort. Sound Design by Ryosuke Tsuchiya

밤에는 별빛 아래에서, 아침에는 저 풀밭이 밝아지는 모습을 보며 테크노를 들을 수 있는 음악 페스티벌, 한 번 눈여겨보시라.

파란 하늘 아래 리프트 케이블과 슬로프, 앞쪽에 개망초리프트 의자 아래로 펜스가 굽어 이어지는 슬로프 길

트리코 페스티벌 2026은 9월 11일 금요일부터 13일 일요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 밸리허브에서 열린다. 올해가 첫 회다.

@tricofesti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