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견한 가장 눈부신 아티스트, lexycat
올해 발견한 가장 눈부신 아티스트이자 유명해졌으면 좋겠지만, 동시에 너무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파랑새 같은 아티스트, lexycat.(서브컬처 전자음악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많이 알려진 듯)
2000년대 kawaii 감성의 앨범 커버, ’>_<‘나 ’:(‘ 같은 이모티콘, 그리고 뱀파이어와 천사, 상처 입은 소녀의 이미지를 더해 우울함과 귀여움이 공존하는 인터넷-멘헤라/emo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90년대 레트로 애니 캐릭터가 그려진 커버를 누르면, 정작 흘러나오는 건 빠르고 몽환적인 웹코어, 글리치코어, DnB 사운드라는 점이 매력.
lexycat을 알린 대표곡 ’glitter ✩‧₊˚‘. 이 곡은 특이하게도 2000년대 LG 폴더폰의 기본 벨소리 2곡을 샘플링했다. (찾아서 들어보면 원본 벨소리 자체가 이미 굉장히 좋다. LG는..)
필자 역시 이 곡을 계기로 다른 앨범을 모두 감상해 보았는데, 단순히 잠깐 뜬 아티스트가 아니라 다른 앨범 모두 완성도가 굉장하다. 개인적으로는 ’Angelicide‘, ’flowerfield‘ 이 두 앨범을 추천한다. (재미있는 점은 곡 제목에 ’skytrance 하늘‘처럼 한글을 쓰기도 했다)



